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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스탠리 공구세트 vs. 보쉬 공구세트 비교 (feat. 스탠리를 선택한 이유)

by Go! Jake 2022. 3. 3.

최근 집수리를 할 일이 있어 기사님을 불렀는 데, 인건비가 굉장히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 참에 집수리에 대해 공부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결국 기본적인 공구는 갖춰져야 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최종으로 결정한 것이 스탠리 수공구세트입니다. 보쉬 공구세트와 고민하였는 데, 차이점도 아래 나열하였습니다.

 

스탠리 수공구세트 구성 (STHT80960)

스탠리는 우리나라에서 친숙한 브랜드는 아닙니다. 보통 기존 소비자들에게는 보쉬가 가장 친숙하고 어느 정도 고급 브랜드라는 인식이 있는데요, 북미권에서는 스탠리도 굉장히 많이 사용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스탠리 공구세트
스탠리 공구세트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쉬공구 대비 파란색 호감, 빨간색 비호감. 나머지는 당연히 구성되어야 할 필요 용품들이어서 음영은 안 넣었습니다. (피스는 제외했습니다.)

- 12oz 망치

- 8인치 수평

- 3m 줄자

- 4인치 몽키렌치

- 6인치 롱노즈

- 6인치 니퍼

- 유틸리티 칼

- 오프셋 가위

- 20bit 드라이버

- 정밀 드라이버 3p

- 각종 액세서리 100p

 

기본적인 롱노즈, 니퍼, 드라이버, 줄자 등 구성을 보면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모두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20비트 드라이버에 소켓 비트가 없다는 점입니다. 필요하면 소켓 비트는 따로 구매를 해야 하겠네요. 

 

12oz 망치는 보쉬공구대비 크기가 크기 때문에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세로 길이 약 30cm인데, 크기가 이정도 되어야 좀 망치같고 편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유틸리티 칼은 칼날이 약간만 나오게끔 설계되어 있어 칼날이 부러지지 않고 높은 절삭력을 보여주는 공구입니다. 개인적으로 구성할 때 아주 센스있게 넣어준 구성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고급이라고 생각하며 일반 커터칼보다 훨씬 선호하고 있습니다.

 

오프셋 가위는 제 취향인데, 가위는 기본적으로 공구세트에 있으면 쓸 일이 꽤 있을 것 같았습니다. 가위 따로 챙기기보다 공구세트에 같이 들어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bit 드라이버는 보쉬 공구대비 소켓이 없다는 점에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다만 길이가 보쉬보다 길게 되어 있습니다. 작은 드라이버는 장난감 같아서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스탠리 드라이버가 괜찮아 보였습니다.

 

4인치 몽키렌치(몽키스패너)는 크기가 너무 작습니다. 보쉬도 작긴한데, 큰 단점입니다. 육각 형태 너트 부속을 돌리는 건데, 당장 저희 집 세면대 수도배관에도 안들어가서 유사한 크기의 너트는 돌리지 못할 것 같네요. 필요하면 큰 사이즈로 하나 다시 구매해야할 것 같습니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로 배송비 포함 약 3만원 정도로 살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저렴한 것 대비 품질도 좋아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의외로 유틸리티 칼, 오프셋 가위, 그리고 망치 이 세 가지 구성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상품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4zMWa

 

보쉬 공구세트 구성 확인하기

보쉬는 워낙 친숙한 브랜드이다 보니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 있는지 볼까요?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탠리공구 대비 파란색 호감, 빨간색 비호감입니다. 전반적으로 스탠리 공구세트보다 전기쪽 수리에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피스는 제외했습니다.)

보쉬공구세트
보쉬공구세트

 

- 손전등

- 커터칼

- 줄자

- 라디오펜치 (롱노즈)

- 펜치 

- 검진기

- 전기테이프

- 소켓/소켓어댑터

- 육각렌치

- 드라이버비트

- 스패너

- 망치

- 라쳇핸들

- 핸드톱

 

손전등은 요새는 휴대폰 라이트로 자주 비출 수 있어 대체될 수 있다고도 보이지만, 가끔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할 때 휴대폰을 들고 동시에 작업하기는 어려워 손전등으로 손쉽게 비출 수 있을 것 같아, 사용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검진기는 전기가 흐르는 지 보는 아이템입니다. 최근에 인테리어 전문지식 없이 활선 작업을 하다가 찌릿해서 깜짝 놀랐는 데, 확신이 서지 않을 때 검진기로 찍어보고 전기 흐르는 지 보고나서 작업해도 좋을 것 같아요.

 

소켓/소켓아답타은 스탠리 공구세트에 없어 아쉬운 구성이었는데요. 보쉬 공구세트에 있어 장점입니다. 보쉬 공구세트에서는 라쳇핸들이 만능 툴같이 사용됩니다. 소켓에 장착해서 쓰면 자전거 수리 정도에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패너는 스탠리와 마찬가지로 매우 작은 것 같습닌다.

 

망치는 개인적으로 크기가 어느 정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았는데 길이 24.5cm 정도 길이여서 작은 편인 것 같습니다. 

 

라쳇핸들은 드라이버 비트를 장착해 사용하는 등 드라이버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만능 툴입니다. 위에 소켓도 장착 가능합니다. 다만 이것도 길이가 짧아 작업이 불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핸드톱은 물론 작업에 따라 잘 사용하실 수 있는 분이 있을 것 같긴 한데, 가정에서 핸드톱을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고, 핸드톱까지 사용하는 작업을 자주하는 사람이라면 별도 툴이 있을 것 같아서 구성 면에서 단점으로 보입니다.

 

상품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4zMvH

 

 

종합

'가정'에서 쓸만한 공구세트를 비교 해 보았을 때, 스탠리 공구세트는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도 제품의 크기 차이에서 장점으로 보아 스탠리를 샀습니다. 보쉬 공구세트에서도 전기 작업 등에는 굉장히 도움을 줄만한 구성도 많은 데, 이는 어떤 작업을 주로 할 지, 어떤 선호도를 가졌는 지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선택은 스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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