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주식

당신이 반드시 지수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주가 지수란?, S&P500, 나스닥100, 인덱스 펀드, ETF)

by Go! Jake 2022. 2. 12.

지수 투자, 즉 인덱스 투자는 개인 투자자 초보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유용한 투자가 됩니다. 대표적으로 S&P500, 미국 나스닥 100 지수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개인이 지수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와 수익률, 수수료 측면에서 일반 투자와 비교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가 지수란?

주가 지수(주식 가격 지수)는 주식 시장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주식시장의 흐름을 나타냅니다.

 

주가 계산 방식은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 = (비교시점 시가총액/기준시점 - 1980.1.4 시가총액)*100을 하여 값을 나타냅니다.

시가 총액 비율이죠. 즉, 주가 지수는 이전 대비 어느 정도 오르고 떨어졌는 지 나타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 S&P500: Standard & Poor's에서 개발한 미국 시장 상장 500대 대형 기업이 포함된 주가지수. 미국 상장기업 시가총액의 80% 이상을 포함.

- 나스닥100(Nasdaq 100 Index): 나스닥에서 금융주를 제외한 상위 100개 기업에 투자. 주로 기술주가 많이 속해 있다.

 

우리가 주가 지수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주식 초보라도 어디선가 들어봤을 SPY라는 ETF가 있습니다. 이 ETF는 S&P 500 지수를 추종합니다. 미국 시장 상장 500대 대형 기업의 주가 지수를 추종하는 것이죠. 일반 투자자가 패시브 투자하기에 적합한 ETF이기도 합니다.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는 존 보글의 투자 원칙

시장에 투자해야 되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우리에게 친숙한 자산운용사인 뱅가드그룹의 창립자 겸 1대 CEO이자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인 존 보글은 지수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로 아래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 주식 시장은 실제 사업에 의한 실제 투자 수익(이익성장+배당수익)에 의해 만들어진다. 따라서 투자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사업을 소유하는 것이지, 주식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다.

- 개별 사업의 실패율은 높다. 최고의 방어는 지수 투자를 통해 모든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 주식 시장의 모든 투자자는 총 수익률에서 세금과 중개비를 뺀 수익을 얻는다. (수수료와 세금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S&P500 인덱스 펀드는 액티브 투자 펀드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ETF로 투자하면 더 저렴하죠.)

- 마켓타이밍과 펀드 선정은 종종 시장보다 훨씬 안 좋은 선택을 만든다.

 

그럼 수익률과 수수료/세금 측면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익률 측면

아래는 출시된 1993년부터 2022년 1월까지 투자했을 시 SPY ETF의 변동성입니다. 약 30년이죠.

SPY그래프
SPY 주가그래프

Portfolio Initial Balance Final Balance CAGR Best Year Worst Year Max.
Drawdown
SPDR S&P 500 ETF Trust $10,000 $161,586  10.42%  38.05% -36.81% -50.80% 

10,000 USD를 넣으면 놀랍게도 30년 뒤 16배가 되어있습니다. 무려 수익률 1600%가 달성됩니다. 게다가 연평균 복리수익률이 10%가 넘습니다. 여기서, 수익률 10%가 얼마나 대단한 성과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익률: 지수 투자 vs. 펀드 수익률

놀랍게도, 1970-2005년 데이터 확인 결과 S&P500을 이길 수 있는 펀드는 거의 없습니다.

장기수익률 승자와 패자 그래프
장기간 펀드 및 인덱스 펀드 수익률 비교

무려 355개의 펀드 중에 223개는 사라졌고, 60개의 펀드는 수익률이 더 낮았으며, 48개의 펀드는 시장과 비슷했습니다. 24개의 펀드만 시장 수익률을 뛰어넘었습니다. 약 6.8% 정도 확률인데요. 이 마저도 시장 수익률을 4% 뛰어넘는 펀드는 단 2개밖에 없었습니다.

 

수익률: 시장을 이기는 수익률 상위권 펀드를 골라 투자하면 되지 않을까?

앞 서 본 것과 같이 장기적으로 시장을 이기는 펀드도 소수이지만 존재합니다. 하지만 지난 10년의 수익률이 상위권인 펀드라고 해서 그 다음 10년이 상위권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아래 차트를 보시면 1982-1992년 상위 펀드의 투자 성과와 1995-2005년 성과(Performance Percentille)가 굉장히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장기적으로 시장을 이기는 펀드를 찾기는 하늘의 별 따기와 같습니다.

펀드 수익 비교
펀드 수익 비교

 

수익률: 워렌 버핏과 헤지 펀드의 수익률 내기 일화

여담으로 오래 전부터 워렌 버핏은 오래전부터 주가 지수에 투자하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그리고 2007년 헤지펀드 운용사인 Protege Partners와 10년간의 수익률을 두고 내기를 하게 됩니다. 판돈은 각각 32만 달러.

 

워렌 버핏은 S&P500에 투자하고, Protege Partners사는 헤지펀드 다섯 가지를 골라 투자하였습니다. 전 세계 엘리트가 포진해 있는 헤지 펀드와 단순 인덱스에 투자하는 패시브 투자에 대한 대결로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결과는 2017년 S&P500 인덱스 펀드는 연 평균연평균 7.1%의 수익률을 냈고, Protege Partners가 선택한 헤지펀드는 연평균 2.1%에 수익률을 내면서 워렌 버핏의 압도적인 승리로 종료됩니다.

 

 

 

수수료:  압도적으로 저렴한 인덱스 투자 비용. 특히, ETF는 더욱 저렴하다.

모든 투자자의 실제 수익은 투자에서 사용된 비용을 제외됩니다. 복리 수익률을 따질 때는 수수료 차이가 크게 다른 결과를 만들기도 합니다. 

 

액티브 투자 펀드(주식을 적극적으로 사고 팔면서 투자하는 펀드)의 경우 매년 3~4%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반면 인덱스 펀드는 매년 1% 정도의 비용만 지불합니다.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운용 수수료(Expense ratio): 자산을 운용하는 데 있어 드는 비용. 해당 비용은 펀드 전체 자산에서 차감됨.

 

- 포트폴리오 재분배 비용(Cost of portfolio turnover): 포트폴리오 재분배 비용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교체된 %만큼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포트폴리오의 50% 재분배하였다면 자산의 반을 팔고 다시 사는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1%입니다. (거래 비용*재분배 비율*2)

 

- 양도소득세 (Capital gain tax): 펀드를 직접 팔거나 펀드매니저가 주식 일부를 파는 데에서 발생합니다. 존 보글은 액티브 펀드는 약 1.8%, 인덱스 펀드는 0.6% 정도로 추정하였습니다.

 

재투자되는 금액이 수수료로 나감으로써 크게 봤을 때 많은 손실을 보게 됩니다.

반면 지수에 투자하는 경우 자산 재분배를 할 필요가 없으며, 운용수수료가 매우 저렴합니다. 위 예시는 '펀드'를 기준으로 하였으나, S&P500 추종 ETF로 계산하면 수수료가 더 낮아집니다. (SPY: 연 0.09%, IVV: 연 0.03%, VOO: 연 0.03%)

 

결론

- 개인 투자자가 성공하는 투자를 위해서는 지수 투자를 반드시 해야 한다. 특히 장기간 투자를 위해서는 필수이다.

- 욕심만 내려 둔다면 웬만한 펀드를 이길 수 있는 수익을 낼 수 있다.

- MDD -50%이상 되는 경우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다시 회복할 수 있다.

 

Reference

Book Summary: Little Book of Common Sense Investing by John C. Bogle | by Wendie Sun | Fortune For Future | Medium

유투브 채널 할 수 있다! 알고투자: [초보] 존 보글과 인덱스펀드 (1) / (2)를 리뷰하였습니다.

 

 

댓글